
제조 혁신 플랫폼 기업 볼트앤너트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B2B 제조거래 활성화 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4일 볼트앤너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제조 외주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B2B 제조거래 활성화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이 제품 기획과 설계, 시제품 제작과 양산 과정에서 필요한 최적의 외부 제조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보 비대칭이 심한 제조 외주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연결해 기업의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볼트앤너트는 이번 선정에 따라 자체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솔루션 ‘바로발주’를 전면에 내세운다. 바로발주는 사용자가 2D나 3D 도면을 업로드하면 실시간으로 예상 견적을 산출하고 적합한 외주 가공 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기존에 며칠씩 소요되던 견적 확인과 업체 수소문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볼트앤너트가 쌓아온 누적 5500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데이터는 이번 사업의 핵심 동력이다. 회사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과 동남권 제조 거점의 거래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역량이 필요한 스타트업은 초기 시제품 제작부터 안정적인 양산 파트너 탐색까지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볼트앤너트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제조 공정의 품질 관리와 일정 조율 등 프로젝트 관리 전반에 걸쳐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산업단지 내 전통 제조 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일감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조윤기 볼트앤너트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바로발주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다"며 "축적된 제조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한국 제조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