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가 종합물류기업 한진과 라이브커머스 전용 풀필먼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일 협약식을 열고 라이브커머스 특화 물류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하는 실시간 대량 주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전용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양사는 △그립 전용 물류 서비스 구축 △주문·배송 시스템 연계 △데이터 기반 운영 고도화 △판매 채널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한다. 그립컴퍼니는 콘텐츠 기획과 판매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한진은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와 배송망을 제공한다.
그동안 라이브커머스는 방송 중 주문이 단시간에 집중되는 특성상 물류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사는 복잡한 물류 고민 없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다. 양사는 단순 국내 배송을 넘어 주문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재고 관리 효율화 등 운영 전반의 고도화도 꾀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도 구체화한다. 특히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검토한다. 한국의 앞선 라이브커머스 운영 기술과 한진의 글로벌 물류 거점을 결합해 K-커머스의 영토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이사는 "한진이 보유한 압도적인 물류 역량은 그립의 크리에이터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라이브커머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 역시 "플랫폼과 물류의 결합을 통해 급성장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