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가 2025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오렌지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53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매출은 전년인 181억원 대비 약 40% 성장했다. 특히 2022년 8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3년 만에 30배가량 급증하며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영업이익 역시 흑자 기조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와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 은행 계좌 없이도 현금 충전과 카드 결제, 교통카드 기능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하는 올인원 서비스다. 한국 여행의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누적 앱 가입자는 300만 명에 육박했고 카드 발급량은 250만 장을 넘어섰다. 결제액과 앱 내 커머스 거래액을 포함한 총 거래액(GMV)은 6000억원을 돌파했다.
성장 동력은 단순 결제 인프라를 넘어선 재방문 기반 플랫폼 구조에 있다. 환전과 결제뿐 아니라 음식 배달, 방문지 리뷰, 여행 상품 예약 등 방한 외국인에게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앱에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실제로 2025년 이용자 중 약 40%가 과거에 카드를 발급받았던 재방문 고객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스퀘어는 현재 전국 400여 대인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2026년 말까지 500여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와 올리브영, 다이소 등 주요 브랜드와 결제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이사는 "제휴 혜택 강화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