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정책

콘진원 'K-콘텐츠 스타트업 워킹그룹' 가동… 지원 정책 전면 재설계

4월까지 총 4차례 회의 거쳐 민관 협력 네트워크 및 맞춤형 성장 전략 수립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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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19일 서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워킹그룹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맞춰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워킹그룹은 콘텐츠코리아랩 조성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디지털 기술 변화를 반영하는 데 집중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클라우드·가상세계 등 신기술이 콘텐츠 제작과 유통 전반을 바꾸는 현실을 정책에 녹여낼 방침이다.

회의에는 학계와 투자·금융권, 콘텐츠 업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더핑크퐁컴퍼니와 에그이즈커밍 관계자는 현장에서 겪은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들은 기술 스타트업과 동일한 잣대로는 콘텐츠 기업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참석자들은 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IP(지식재산권) 성장 구조'를 꼽았다. 초기 단계의 소규모 콘텐츠가 대형 IP로 확장하는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 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워킹그룹은 4월까지 총 4차례 회의를 이어간다. 콘텐츠 스타트업 유형별 성장 전략을 면밀히 분석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를 넘어 K-컬처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콘진원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새롭게 설계하겠다"며 "현장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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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기자

스타트업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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