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가 3세대 스마트글래스인 '레이밴 메타(Ray-Ban Meta Gen 3)'를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 유명 배우 란비르 싱(Ranveer Singh)을 레이밴 및 레이밴 메타의 첫 지역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번 3세대 신제품은 전작보다 프레임 두께를 줄여 착용감을 다듬었다. 배터리 효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용 메타 AI(Meta AI)를 즉시 호출할 수 있는 맞춤형 액션 버튼을 측면에 배치했다.
제품 라인업은 웨이페어러(Wayfarer)와 에비에이터(Aviator), 신규 캣아이 프레임인 제나(Zena) 등 세 가지 스타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색상과 렌즈 조합만 27개에 달한다. 레이밴 에비에이터 출시 9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린 한정판 모델도 함께 라인업에 올렸다.
완충 시 작동 시간은 최대 9시간으로 전 세대보다 1시간가량 늘어났다. 안경테 끝부분(템플 팁) 구조를 개선해 사용자 두상에 맞춰 각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귀 근처에 들어간 6개 마이크 어레이는 주변 소음을 90% 이상 차단하도록 설계돼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인파가 몰린 야외에서도 통화 및 음성 명령을 선명하게 인식한다.
카메라 성능도 개선됐다. 1200만 화소 사진과 3K 울트라 HD 고화질 동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연사 촬영 후 가장 잘 나온 컷을 골라주는 다이내믹 사진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기기 전면에는 촬영 중임을 주변 사람에게 알리는 내장 LED 표시등을 유지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줄였다.
신형 스마트글래스는 메타 공식 웹사이트와 인도 레이밴 온라인 몰, 현지 주요 전자제품 및 안경 유통 채널에서 판매된다. 출시 가격은 4만4300인도루피(한화 약 70만원대)부터다.
메타는 카메라를 빼고 오디오와 AI 기능에 집중한 43g 무게의 '레이밴 메타 오디오(Ray-Ban Meta Audio)' 출시 계획도 함께 내비쳤다. 오디오 전용 모델은 단일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48시간까지 연속 구동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글래스 전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와의 연동 작업도 순차 적용된다. 사용자가 별도 터치 없이 에이전트 이름을 부르면 기기가 즉시 응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스마트글래스 카메라로 바라보는 상품이나 벽에 붙은 안내문, 메모 등을 실시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거나 과업을 대신 처리하는 시각 AI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