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폴더블 디자인을 적용한 첫 스마트폰 'iPhone Duo'를 15일 공개했다. 폴더블 시장 진출을 미뤄왔던 애플이 내놓은 이번 신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의 폼팩터를 완전히 비틀며 모바일 기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제품을 펼쳤을 때 마주하는 내부 화면은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넓다. 표준 직사각형 기준으로 대각선 7.58인치를 기록하며 기존 아이폰 18 프로 맥스 화면보다 50% 넓은 작업 공간을 품었다. 콘텐츠 감상이나 고사양 게임, 다중 작업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화면 크기를 키웠음에도 두께는 얇게 다듬었다. 제품을 완전히 펼친 상태에서는 애플이 지금까지 선보인 아이폰 라인업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유지한다. 모서리는 곡선 형태로 마감되어 실제 표시 영역은 물리적 수치보다 약간 작게 느껴질 수 있다.
외부 화면은 휴대성에 초점을 맞췄다. 접은 상태에서는 대각선 5.36인치 규격의 5.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아이폰 18 프로 화면 면적의 90%를 구현하면서도 한 손에 쥐기 편한 크기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접합 부위에는 정밀 설계된 힌지가 맞물린다.
하드웨어 성능을 지탱하는 두뇌로는 A20 Pro 칩이 장착됐다. 여기에 듀얼 배터리 구조를 조합해 고성능 작업을 구동하면서도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배터리 효율을 확보했다. 방진 및 방수 등급은 IEC 60529 기준 IP68을 만족하며,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최대 수심 6m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검증됐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폼팩터 특성을 반영한 iOS 27이 적용됐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에 기반한 시리 AI가 탑재되어 사용자의 개인 맥락을 파악하고 실행을 돕는다. 해당 AI 기능은 iOS 27에서 베타 버전으로 순차 배터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영어를 중심으로 지원된다. 중국과 유럽연합 지역에서는 정책 조건에 따라 제공 범위가 제한된다.
기기 보호를 위한 케어 서비스도 개편됐다. 지역에 따라 애플케어플러스 또는 도난·분실 보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케어 원 인디비주얼이 서비스되는 시장에서는 동일한 월 구독료로 추가 기기 두 대까지 보장 범위를 확장할 수 있으며 미국 사용자들은 가족 공유 그룹 제품을 묶어 보호하는 애플케어 원 패밀리도 고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