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기업 오픈아이가 청소년 전용 기본 환경인 '챗지피티 포 틴스(ChatGPT for Teens)'에 미국 대학 진학 준비를 지원하는 '칼리지 플래너(College Planner)'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10~12학년 학생들이 복잡한 지원 마감일과 제출 서류, 장학금 신청 절차 등을 하나의 통합 일정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4년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러 대학별 요구사항을 한눈에 파악하고 남은 과제를 점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각 서류가 갖는 의미나 구체적인 준비 방법을 챗지피티에 직접 물어보며 안내받는 방식이다. 학자금 지원 제도를 확인하고 지원 수수료 면제 대상이나 장학금 정보를 추적하는 기능도 함께 지원된다. 회사는 향후 서비스 대상 국가를 넓히고 2년제 대학이나 직업학교 등으로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청소년 전용 환경 도입 이후 이용 지표도 공개됐다. 관련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청소년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학습 관련 메시지를 평균 270만 건 더 많이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동안 120만 명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개념 이해를 돕는 시각화 도구를 사용했고, 18만 명 이상이 단계별 학습 지원 모드를 활용했다. 청소년들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5분 미만으로 집계됐으며, 휴식 알림이 표시된 대화의 절반 가까이가 5분 이내에 종료되거나 휴식으로 이어졌다.
학습 편의를 높이는 기능 개편도 이뤄졌다. 아이오수(iOS) 환경에서는 여러 장의 수업 노트를 연속으로 촬영해 하나의 PDF 문서로 결합하는 기능이 우선 제공되며 안드로이드 지원도 준비 중이다. 청소년들은 업로드한 노트나 선택한 주제를 바탕으로 플래시카드를 직접 생성하고 암기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텍스트 자료를 대화형 퀴즈로 전환하는 기능 역시 정교해졌다.
한편 오픈아이는 디지털 웰빙과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보건 병원 연구소 및 독립 학생 자문단과의 협력을 향후 3년간 이어간다. 선발된 학생들은 디지털 웰빙과 인공지능 프로젝트에 참여해 안전 기본값과 부모 통제 기능, 알림 설계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