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을 객관적인 언어로 증명하기란 쉽지 않다. 점수나 등급만으로 개인의 역량을 규정하던 기존 진단 도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제 업무 상황을 적용한 복합 평가 서비스가 새로 등장했다.
AI자율상담기업 케이잡스(대표 김우진)가 자기평가, 판단 과제, AI 직무 시뮬레이션, 가상 근무 관찰을 결합한 복합 진단 서비스 'AI 역량진단'을 정식 공개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물론 경찰, 군인, 공무원 등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퇴직 및 이직 예정자도 홈페이지와 AI취업센터를 통해 무료 기본 진단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기존 취업 관련 검사들이 단순 설문이나 인적성 시험처럼 단편적인 점수 산출에 그쳤다면, 이번에 나온 서비스는 응시자의 태도와 실제 행동을 다각도로 교차 검증하는 데 방점을 뒀다.
약 30~40분간 진행되는 무료 기본 진단은 24개 문항의 자기평가로 시작된다. 이어 반응 속도나 시간 제한의 압박 없이 확률 판단, 일정 수립, 규칙 발견 등 3종의 판단 과제를 수행한다. 이후 응시자가 선택한 직무군에 맞춰 AI 상대역과 최대 다섯 차례 대화를 주고받으며 현업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경험 관련 질문 2개에 답하는 구조다.
분석 틀은 문제해결, 계획실행, 학습민첩, 소통협업, 회복탄력, 책임성실 등 6가지다. 응시자가 스스로 높게 평가한 역량이 실제 문제해결 과제에서 드러나지 않으면 행동으로 입증하는 연습을 권권하고, 반대로 과제에서 우수한 결과가 나오면 자소서와 면접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근거를 잡아준다.
경찰이나 군, 공무원 조직 등 특수 직업군에서 근무했던 응시자를 위한 맞춤형 분석도 지원한다. 현장 대응력, 조직 협업, 규정 준수, 위기관리 등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민간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 용어로 바꿔 설명해 주는 식이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2~4주간 연습을 거친 뒤 재진단을 받으면 이전 데이터와 비교해 스스로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도 있다.
시범 운영 중인 프리미엄 '회사 체험' 코스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심층 진단이다. 응시자는 가상 회사의 신입사원이 되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걸려 오는 상사의 급한 보고 요청, 불만을 제기하는 고객, 규정에 어긋나는 동료의 부탁, 계획을 뒤흔드는 지시 사항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우선순위 설정, 자료 검증 여부, 마감 및 원칙 준수, 타인과의 소통 방식이 모두 평가 데이터로 남는다. 특히 AI 비서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 의도적으로 잘못된 수치를 포함시켜 놓았는데, 응시자가 원자료와 대조해 오류를 찾아내는지 확인하며 AI 도구에 대한 검증 능력까지 함께 측정한다.
첫 회차 수행 뒤 피드백을 반영해 두 번째 회차를 진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피드백을 실제 행동 수정으로 옮기는 학습 민첩성과 발전 가능성을 판단한다.
진단 결과는 단절되지 않고 케이잡스 AI취업상담사의 코칭 프로세스와 그대로 연동된다. 사무·경영지원, 영업·고객서비스, IT·데이터, 생산·기술·정비, 공공·행정·안전 등 5개 직무군 기준에 맞춘 직무 적합도 리포트가 발급되며, 가상 근무 중 보였던 행동을 바탕으로 예상 면접 질문과 준비 요령까지 제시된다.
기업 전용 검증 기능도 갖췄다. 지원자가 제출용 링크와 검증 코드를 발송하면 기업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진단 결과와 면접용 확인 질문을 즉시 열람할 수 있다.
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시뮬레이션 대화와 가상 근무 과정에서 작성된 모든 답장은 평가 완료 후 즉시 폐기된다. 얼굴이나 목소리는 데이터로 수집하지 않으며, 기업 제출용 리포트에서도 이름과 이메일, 개인 코칭 기록은 비공개로 처리된다.
기본 진단은 계정 생성 후 하루 3회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단체 도입 및 가상 회사 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