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지능 솔루션 기업 한국딥러닝이 글로벌 멀티모달 OCR(광학문자판독) 벤치마크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딥러닝은 허깅페이스에 공식 등재된 OCRBench v2 영어 부문 평가에서 68.1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진행됐다. 한국딥러닝은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오픈AI의 GPT-5 등 글로벌 빅테크 모델을 제치고 최고 성적을 거뒀다. OCRBench v2는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서 텍스트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 성능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전 세계 AI 기업들이 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활용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딥러닝은 독자 개발한 시각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에 문서 인식·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성과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빅테크와 대등하거나 앞서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음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최근 문서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딥러닝의 OCR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AI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를 계속해서 벌려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