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맞춤형 AI 분석 기업 뉴엔AI가 대규모 인공지능(AI) 협력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산업 현장 중심의 사업화 행보에 속도를 낸다.
뉴엔AI는 AX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운영하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뉴엔AI는 AI 얼라이언스 공식 참여사로서 독자적인 AI 특화 기술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AX(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코오롱베니트가 구축해 온 제조, 금융, 건설, 유통 등 각 산업 분야 대규모 고객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실질적인 B2B 사업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단순한 기술 exchange나 연구 목적의 협의체를 넘어섰다. 참여사들의 기술을 실제 고객 프로젝트와 직접 연결해 상용화 성과를 내도록 돕는 일종의 'AI 사업화 지원 플랫폼'이다. 2024년 6월 발족 이후 가속도가 붙으면서 현재 100여 개 혁신 AI 기업들이 집결한 국내 최대 규모 협력 생태계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빠른 확장의 배경에는 코오롱베니트가 30년 넘게 IT 유통 및 SI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기반이 있다. 현재 1000개 이상의 글로벌 벤더 및 파트너 네트워크, 산업별 핵심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참여 기술 기업의 개념검증(PoC)부터 실제 상용화 단계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시장 적용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코오롱베니트는 2026년을 기점으로 산업 및 업무별로 즉시 적용 가능한 'AX 프리패키지'를 고도화·확대하고 있다. 도메인 특화 AX 통합 플랫폼을 통해 고객사 현장 적용 시차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뉴엔AI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기로 범용 AI 서비스인 '퀘타아이(Quettai)'와 산업별 맞춤형 분석 서비스 '퀘타 엔터프라이즈(Quetta Enterprise)'를 전면에 내세운다. 여기에 자사의 핵심 경쟁력인 온톨로지(Ontology) 기술 역량을 코오롱베니트의 유통·산업 네트워크와 결합해 공동 사업 모델을 구체화한다.
기업 현장에서는 단순한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을 넘어 각 산업군 도메인에 특화된 정밀 분석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 뉴엔AI는 데이터의 맥락과 관계를 정밀하게 정의하는 온톨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군별 정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력은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실제 제조·금융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모델을 양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얼라이언스 차원에서도 참여 기업 간 기술을 융합해 출시하는 AX 프리패키지 라인업이 늘어남에 따라 산업 현장의 솔루션 공급망이 한층 단단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뉴엔AI의 온톨로지 기반 AI 분석 기술과 코오롱베니트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AX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고자 이번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며 "맞춤형 제조 AX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1000여 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사 AI 솔루션 공급 채널을 적극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