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이 짧은 숏폼이나 단순 단편의 한계를 넘어 연속성 있는 '시리즈'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AI 콘텐츠 플랫폼 'AI-Kive(AI카이브)'를 운영하는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이 바이트댄스의 글로벌 AI 기술 브랜드 바이트플러스(BytePlus)와 손잡고 '바이트플러스 × AI카이브 씨댄스(Seedance) 2.5 AI 시리즈 제작지원 공모전'을 연다.
접수는 이달 30일 밤 11시 59분까지 AI-Kive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AI 영상이나 이미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하나의 연재용 시리즈를 끌고 갈 수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공모전 지원자는 시리즈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세계관, 주인공의 개성을 압축해 보여주는 30초 이상 1분 미만의 프롤로그 영상 1편을 제작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체 줄거리를 요약한 로그라인, 시놉시스를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
장르나 소재에 제한은 없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개인이나 팀 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1개 작품만 낼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의 핵심은 바이트댄스의 차세대 영상 생성 모델인 '씨댄스(Seedance) 2.5'다. 씨댄스 2.0이나 패스트·미니 모델 등 AI 생성 플랫폼은 자유롭게 선택해 연동할 수 있지만, AI-Kive 내 자체 생성 도구인 'EVIKIA'를 이용하면 씨댄스 2.5 모델을 별도 연동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평가는 전문 심사위원 점수 80%에 관객 평가 20%를 더해 합산한다. 영상 자체의 퀄리티나 연출 완성도, 몰입도 외에도 세계관이 향후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지, 지속해서 시리즈를 연재할 수 있는지 등의 기획력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관객 평가는 좋아요와 댓글, 시청률과 완주율 같은 참여 지표가 반영된다. 매크로나 봇을 활용한 부정 집계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걸러낼 방침이다.
최종 선정되는 팀은 총 8개 팀이다. 이들에게는 팀당 375만원씩, 총 3000만원 상당의 EVIKIA 전용 크레딧이 지원된다. 선정된 창작자들은 이 크레딧을 활용해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총 10분 분량의 시리즈 본편을 제작하고 AI-Kive 플랫폼에 실제 연재를 진행해야 한다.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을 이끄는 권한슬 대표는 "AI 창작의 무대가 단편에서 시리즈로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라며 "세계관을 압축적이고 매력적으로 풀어내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제작 지원부터 연재까지 플랫폼 안에서 완결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설립된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기획부터 제작, 플랫폼, 마케팅까지 자체 수행하는 AI 미디어테크 기업이다. 국내 주요 브랜드들과 AI 광고 공모전을 치러왔으며, 지난 9월 기준 누적 5만여 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AI-Kive에 시리즈 연재 기능을 새로 붙이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16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상식은 12월 4일 서울 강남구 바이트플러스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