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월 1만9천 대 규모의 중고차를 판매해 온 플랫폼 기업 비포워드가 지방 거점 중고차 매매업체를 겨냥한 해외 수출 설명회를 이어간다. 제주와 울산에 이어 이번에는 광주를 찾는다.
회사 측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 위치한 유탑 부티크 호텔 & 레지던스에서 '광주 중고차 해외수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지 중고차 매매업체와 해외 수출에 관심이 있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1년 한국지사를 세운 비포워드는 그간 국내 유통망 확장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오토플러스, 오토핸즈 등 국내 주요 자동차 솔루션 및 중고차 플랫폼 기업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으며 물량 확보에 나섰다. 수도권 위주로 열던 설명회를 올해 들어 전국 단위로 확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4월 제주 세미나에서는 경차와 준중형차, LPG 및 전기차 물량이 풍부한 현지 특성을 활용한 수출 가능성을 점쳤다. 이어 7월 울산 행사에서는 완성차 공장을 끼고 있어 국산 브랜드 보급률이 높은 지역 매매 상사들의 수출 전환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세미나 무대인 광주는 내수 수요 대비 재고 회전이 더딘 대표적 지역으로 꼽힌다. 비포워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중고차 매매업체는 약 232곳으로, 월평균 1만5천~1만9천 대의 중고차가 유통된다. 배후 인구가 적은 탓에 수도권에 비해 내수 판매 소진 속도가 떨어지고, 직접 해외로 차를 보내는 비중도 아직 낮다.
비포워드는 내수 정체로 고민하는 현지 매매업체들에게 자사 글로벌 판매망을 대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지역적 한계를 넘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설명회에서는 오랜 기간 축적된 거래 데이터 기반의 실무 정보가 주로 다뤄진다. 전 세계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국가별 인기 차종과 실질적인 거래 가격 동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출 경험이 없는 초보 사업자를 위해 차량 진단부터 선적, 통관에 이르는 전체 수출 절차도 안내한다.
플랫폼 등록 및 판매 방식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문 담당자가 참여업체별 맞춤 상담도 진행한다. 현장 반응을 반영해 실무 위주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2004년 설립된 비포워드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영국, 미국, 네덜란드, 싱가포르, UAE 등 8개국 600여 개 공급업체와 제휴를 맺고 연간 18만 대의 중고차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앙골라 등지에는 공식 에이전트 오피스도 두고 있다.
이번 광주 설명회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은 비포워드 한국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