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최신 프리미엄 태블릿 라인업인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 탭 S12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2+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슬림해진 외형과 반대로 내부 성능은 큰 폭으로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초박형 설계를 적용하면서도 3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강력한 프로세서와 갤럭시 AI 기능을 고르게 얹었다. 사용자의 작업 효율을 돕는 S펜 역시 두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탭 S12 울트라는 두께가 5.1mm에 불과하다. 14.6인치 대화면을 탑재했음에도 슬림한 라인을 완성했다. 함께 선보인 갤럭시 탭 S12+ 역시 5.3mm 두께에 12.6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춰 휴대성을 높였다. 두 제품 모두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야외나 강한 조명 아래에서도 실시간으로 밝기와 색상을 최적화해 주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술도 들어갔다.
두 모델의 머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프로세서(AP)에는 미디어텍의 최신 디멘시티 9500(MediaTek Dimensity 9500)이 탑재됐다. 전작인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비교해보면 인공지능 연산을 담당하는 NPU 성능이 최대 61%까지 뛰어올랐다. CPU 성능은 19%, GPU 성능은 17% 각각 향상됐다. 고성능 작업 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식히기 위해 새로 설계된 3D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를 내부 구조에 적용했다. 야외 작업 환경을 고려해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도 기본으로 챙겼다.
배터리 효율도 넉넉하다. 1회 완충 시 갤럭시 탭 S12 울트라는 최대 23시간, 갤럭시 탭 S12+는 최대 21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울트라 모델이 1만1600mAh, 플러스 모델이 1만600mAh다. 45W 고속 충전 어댑터 이용 시 약 95분 만에 배터리를 방전 상태에서 100%까지 채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 17 기반의 원 UI 9(One UI 9)을 적용했다. 화면을 최대 3개 구역으로 분할해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한층 유려해졌다. 대표적인 멀티태스킹 기능인 삼성 노스의 '노트 어시스트'를 활용하면 강의나 음성 녹음을 재생하는 동시에 실시간 필기 내용을 요약 정리할 수 있다.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체험 권한도 함께 제공된다.
크리에이티브 작업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도 강화됐다. 이번 갤럭시 탭 S12 시리즈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군 최초로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이 사전 설치된다. 이 외에도 노타빌리티(Notability), 굿노트(Goodnotes), 루마퓨전(LumaFusion), 노션(Notion),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등 주요 생산성 및 그래픽 앱 이용 혜택이 다채롭게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7일부터 일부 글로벌 시장을 시작으로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로 구성된다. 사후 지원 정책도 파격적이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회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