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문화 플랫폼 쇼플러스엑스가 자체 기획한 국제 격투 대회 '쇼플러스엑스 파이팅 챔피언십(SFC)'을 개최한다. 이번 SFC 시즌 1은 한국 법인인 쇼플러스엑스 코리아(헬로마켓) 주최 및 주관으로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16명의 격투 선수가 단 하나의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붙는 토너먼트 형식이다. 16강을 시작으로 8강, 4강, 결승까지 단 한 번의 패배로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주최 측은 자사 라이브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16강 대진표와 시즌 1 챔피언 벨트를 먼저 공개했으며, 출전 선수 명단과 세부 경기 일정은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인생은 한 편의 쇼(Life is a Show)'라는 슬로건을 내건 플랫폼은 팬들이 단순히 무대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를 직접 후원하고 결과 형성 과정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탑보컬 챌린지'에 이어 격투 스포츠를 두 번째 주요 프로젝트로 선택했다.
SFC의 링 위 승패는 정통 격투기 규칙에 따라 오직 선수들의 경기 결과로만 결정된다. 팬들의 응원이나 투표가 실제 경기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다. 대신 관객과 팬들은 플랫폼 내부 응원 수단인 '캔디(Candy)'를 활용해 원하는 선수를 직접 후원하고, 시즌 어워드 수상자를 가리는 투표에 참여한다.
어워드는 타격왕, 핵주먹상, 킥왕, KO왕, 서브미션왕, 투혼상, 인기상 등 7개 부문으로 나뉜다. 부문별로 캔디 후원금이 모이고, 시즌 종료 시점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해당 상을 받는다. 각 부문별 실시간 응원 현황은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대회에 출전한 16명의 선수는 경기에서 탈락하더라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든 어워드의 후보 자격을 유지한다. 첫 경기인 16강에서 패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면 팬들의 표를 통해 투혼상을 받을 수 있다. 승자에게만 모든 주목과 보상이 집중되는 기존 격투 대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감동을 선사한 선수에게도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만든 장치다.
전체 상금 규모는 5억원이다. 링 위의 승자에게 주어지는 우승 상금 3억원과 준우승 상금 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억원은 팬들이 직접 뽑은 7개 어워드 수상자들에게 분배된다.
선수와 팬을 연결하는 미디어 매개체로 크리에이터 시스템도 도입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에게는 '응원 크리에이터 팀'이 결성되며, 크리에이터는 별도의 복잡한 승인 절차나 인원 제한 없이 참여 버튼을 통해 원하는 선수의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담당 선수의 훈련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콘텐츠로 제작해 발송하며 팬덤을 확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선수를 중심으로 모인 후원 성과는 선수와 크리에이터, 팬이 함께 공유하게 된다. 선수 개인이 지닌 기량에 크리에이터의 미디어 영향력과 팬덤이 더해져 자생적인 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형태다.
주최 측은 격투기에서 승패 자체는 링 위에서 결정되지만 어떤 선수가 가장 인상적이었는가는 팬들이 판단할 수 있다며, 기존 음악 경연에서 검증받은 팬덤 중심의 참여형 구조를 격투 스포츠로 넓혀 링 위에서 펼쳐지는 모든 순간이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