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 플리토의 교육기관용 AI 통번역 솔루션 도입이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 3일 플리토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대학 강의와 행정 소통 환경에서 발생하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며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플리토가 제공하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강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다국어 텍스트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도입된 ‘챗 트랜스레이션’은 행정센터 내 소통과 질의응답 내용을 자동으로 정리해 데이터로 저장한다. 현재 서울대와 고려대, 경희대, 인천대, 서울신학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이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영어 강의뿐 아니라 몽골어와 네팔어, 방글라데시어 등 기존 번역 환경에서 소외됐던 저자원 언어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하는 국내 대학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행정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번역을 넘어 강의 중 발생하는 지식 정보를 데이터 자산으로 축적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플리토는 향후 축적된 강의 데이터를 날짜와 과목, 주제별로 분류해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강의 아카이브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언제든 다국어로 강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교육 시장으로 서비스 영역을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교육 현장에서의 언어 장벽 해소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며 "축적된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끊김 없는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