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지컬 AI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XYZ)가 일상 공간에서 활약할 양팔형 서비스 로봇 '듀스(DEUX)'를 공개하며 로봇 상용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듀스는 상반신 양팔 구조와 이동형 베이스가 결합된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로, 복잡한 서비스 현장에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듀스는 총 30자유도(Degrees of Freedom) 구조를 채택해 사람과 유사한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특히 3지 손가락 설계를 통해 하드웨어의 복잡도는 낮추면서도 물건을 집거나 옮기는 등 일상적인 작업의 수행 능력은 극대화했다. 이는 제조나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기존 산업용 로봇들과 달리, 리테일 매장, 사무실, 가정 등 사람이 머무는 '비정형 환경'을 정조준한 전략이다.
엑스와이지는 로봇의 지능화를 위해 자체 데이터 수집 장치인 'GloveX'를 활용한다. 사람이 직접 장치를 착용하고 수행한 행동 데이터를 확보한 뒤, 이를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으로 처리하는 '풀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실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응하며 동작을 지속적으로 정교화할 수 있다.
인건비 상승과 서비스 산업의 자동화 수요가 맞물리면서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엑스와이지는 현장 밀착형 데이터 기반의 접근법을 통해 초기 단계인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실질적인 상용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듀스는 로봇이 실험실을 넘어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피지컬 AI' 시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