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학교가 산학협력 연구과제와 지역혁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레드윗의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구노(GOONO)’를 도입했다.
대학 산학협력단이 추진하는 이번 시스템 개편은 기존 서류 문서나 연구자 개인 컴퓨터에 흩어져 있던 개별 파일 중심의 관리 체계를 디지털 환경으로 일원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개발 진행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데 모아 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지식재산권 검증까지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전자연구노트 구노는 연구 데이터의 작성 이력 관리와 시점인증을 지원하는 R&D 전용 솔루션이다. 파일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형태의 연구 자료를 그대로 연구노트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과제 수행에 대한 법적·행정적 증빙 자료로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연구 현장의 관리 부담을 덜어준다.
이번에 구노가 적용되는 핵심 분야는 울산과학대학교가 추진 중인 앵커(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이다. RISE 사업은 대학과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 지원부터 산학 공동연구,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AI·DX) 기반의 산업 전환, 산업안전·보건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연구 주체가 결합돼 있다.
이처럼 여러 참여 기관과 연구진이 동시에 연구를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연구 성과물뿐만 아니라 과제 수행 중간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축적하는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보 누락이나 연구 소유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기록 보존이 요구돼 왔다.
개발사인 레드윗은 최근 구노 서비스에 AI 기반 에디터를 업데이트하고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술을 적용한 신규 기능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 전반의 업무 효율화로 솔루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 연구진이 데이터 입력 과정에서 느끼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R&D 데이터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울산과학대는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과제가 늘어남에 따라 최종 결과물 못지않게 연구 진행 과정과 관련 수집 자료를 체계화하는 작업이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구자의 기록 편의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학 차원에서도 사업단과 과제별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자산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2019년 설립된 R&D 테크 스타트업 레드윗은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구노를 비롯해 문서 보안 및 공유 솔루션 '스트롱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2300개 이상의 기업과 연구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기준인 ISO 9001, ISO 27001 인증과 미국 FDA의 21 CFR Part 11 규정을 충족하며, 민간 기관 최초로 지식재산처 지정 영업비밀 원본증명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레드윗은 울산과학대의 연구 환경과 산학협력 사업 운영 방식에 맞춰 구노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고, 향후 연구기록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