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유통 아이티(IT) 플랫폼 기업 인스피라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뷰통월드'를 앞세워 케이뷰티(K-Beauty) 산업의 고질적인 정보 비대칭과 유통 구조 개선에 나섰다. 인스피라는 22일 뷰통월드를 통해 복잡한 행정 절차와 정보 정리 부담을 낮추고 유통 프로세스 자동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뷰통월드는 화장품 브랜드사가 바이어에게 상품을 제안할 때 겪는 물리적 한계를 아이티 기술로 해결한다. 파편화된 제품 정보를 표준화된 형식으로 변환해 매칭 성공률을 높이는 방식이다. 초보 사업자도 쉽게 입점을 제안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입점 제안서 작성을 자동화해 시간과 인력 부담을 덜었으며 바이어는 단일 플랫폼에서 여러 제안서를 한눈에 비교 검토할 수 있다. 브랜드 경쟁력 데이터를 구조화해 적합한 유통 채널과 정확한 거래 성사를 이끄는 점도 특징이다.

◼︎ 데이터 기반 매칭으로 검증된 시장 경쟁력
인스피라는 15년 동안 뷰티 및 소비재 유통 분야에서 기획과 엠디(MD) 등을 섭렵한 염지예 인스피라 대표이사의 실무 경험에서 출발했다.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와 2024년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론칭 단기간에 비즈니스 모델의 유효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2025년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알리바바닷컴 △토스쇼핑 등 주요 대기업과 실무 협업을 진행했다. 1인 기업으로 시작한 조직은 현재 6명의 전문 인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했다.
충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인스피라는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다. 아이알(IR) 역량 강화와 투자 멘토링 및 네트워크 지원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회사는 이를 발판 삼아 대전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독보적인 뷰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염 대표는 "뷰통월드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와 유통사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동반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맥락을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대전에서도 뷰티 산업과 커머스 분야의 혁신 사례가 나올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