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손잡고 글로벌 대드론 시장에 진입한다.
양사는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니어스랩이 가진 인공지능(AI) 자율비행 기반 요격 기술과 LIG D&A의 통합방공망 체계 역량을 결합하는 게 핵심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드론을 방어하는 대드론 시스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현장 분위기가 반영됐다.
협력의 중심에는 니어스랩의 요격드론 카이든(KAiDEN)이 있다. 카이든은 전파 교란이나 GPS 음영지역에서도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적 드론을 스스로 추적한다. 상대 드론을 직접 들이받아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kill) 방식을 쓴다. 미사일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방산업계가 주목하는 영역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술 스타트업의 유연함과 전통 방산기업의 인프라가 묶였다. 양사는 단순히 기존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도화된 근접방호체계와 파생형 요격드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공공·군수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용 대드론 사업 궤도도 함께 밟는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장에서 드론의 위협이 커지면서 이를 무력화하는 기술이 방위산업의 핵심으로 떠올랐다"며 "방산 체계 통합 역량을 갖춘 LIG D&A와의 협력으로 카이든의 국내외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