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미주 지역 최대 한인 여행 기업인 푸른투어와 손을 잡고 글로벌 인재 양성과 임직원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대학 사이버관에서 푸른투어와 교육협력 및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문휘창 총장, 원종민 부총장, 강하나 입학처장, 최승현 미주글로벌센터장을 비롯해 푸른투어 문조 대표이사, 우준호 전무, 최지원 이사, 김보경 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주 한인 사회를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여행 기업과 온라인 고등교육 플랫폼을 갖춘 사이버대학이 결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푸른투어 미국 법인 10개 지사와 한국 지사 임직원은 산업체 위탁전형을 통해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실무 중심의 소단위 학위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를 포함해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위탁 입학생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정규학기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현지 및 국내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 셈이다.
양 기관은 단순히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습 중심의 인적 교류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재학생들이 푸른투어의 미국 내 10개 지사에서 현장 실습이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외국어 능력과 글로벌 감각을 갖춘 대학의 인재들이 해외 현장에서 직접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검증된 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어 이상적인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미주 한인 여행업계를 이끌어온 푸른투어는 미국 내 주요 거점 도시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임직원 재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고등교육 인프라를 현지 조직에 이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거점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한층 넓히게 됐다.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재외동포 및 현지 기업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문휘창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 기업인 푸른투어와의 협력은 대학의 글로벌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고 기업 임직원에게는 개인 역량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온라인 캠퍼스의 강점을 살려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