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상주시가 지역의 대표 얼굴이 될 신규 대표축제 발굴에 나섰다. 상주시는 2027년부터 새롭게 선보일 축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상주시 대표축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작품 접수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전은 상주가 지닌 독자적인 정체성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7년 신규 대표축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도모하면서, 기획 단계부터 전국민의 다채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공모전 방식은 기존의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크게 벗어난다. 축제의 명칭과 핵심 콘셉트 설정부터 시작해 행사장 공간 구성, 운영 체계, 구체적인 소요 예산, 성과 지표까지 포함된 '실행형 종합기획안'을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발성 이벤트성 아이디어가 아닌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기획안을 선별하겠다는 의도다.
응모 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이나 팀 단위 신청이 모두 가능하며, 축제 전문 대행업체나 관광·문화 콘텐츠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련 협회 등 법인과 단체, 기관의 참여도 열려 있다.
공모 주제는 ‘2027년부터 개최할 수 있는 상주시 대표축제 전반에 대한 기획 및 종합 실행계획’이다. 제출하는 제안서에는 축제명과 슬로건, 핵심 콘셉트, 개최 적합 시기와 장소, 주요 프로그램 구성을 기본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 상주만의 차별화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참여 유도 방안, 구체적인 예산 수립 계획도 필수 작성 항목이다. 행사장 동선과 공간 배치, 안전·교통·환경 대책, 축제의 중장기 단계별 발전 로드맵까지 종합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2027년 1월 15일 오후 6시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서류와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절차는 2027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두 달간 3단계로 진행된다. 제출작에 대한 기본 사전 검토와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를 6개 후보작을 우선 가려낸다. 이후 본선 진출작의 핵심 콘텐츠를 공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는 최종 심사 점수의 30% 비율로 반영될 예정이다.
나머지 70%는 본선 진출작에 대한 PT 발표 평가로 결정된다. 발표 평가는 기획 의도와 실행 전략의 타당성, 예산 배분의 적정성, 현장 대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발표 20분과 질의응답 20분 등 총 40분간 밀도 있는 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시상식은 2027년 2월 말에 개최된다. 상금 규모는 총 6300만원 수준이다. 대상 1명(팀)에게는 상주시장은 물론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명(팀)에는 2000만원, 우수상 1명(팀)에는 1000만원이 각각 전달된다. 본선에 올랐으나 상위 입상하지 못한 나머지 3개 팀에도 각각 1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지역이 가진 풍부한 자원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시그니처 축제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제출 서식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