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 AI 기업 웹케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경리·회계 관리 솔루션 공급을 늘린다.
웹케시는 중국 기업의 국내 시장 진출과 안착을 돕는 크로스보더 지원 기업 위세얼과 ‘경리나라’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강원주 웹케시 대표와 루이스·김강 위세얼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법인을 설립하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중국계 기업들의 초기 경리·세무 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위세얼은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계 기업과 현지 셀러 네트워크를 보유한 컨설팅·지원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위세얼은 웹케시의 공식 세일즈 파트너 역할을 맡아 자사가 관리하거나 새로 한국에 진출하는 중국 기업들에 경리나라 시스템을 적극 소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경리나라는 급여 관리부터 세금계산서 발행, 지출증빙, 자금 관리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일 접하는 경리 업무 전반을 다루는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업의 은행 계좌 거래 내역과 매출·매입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관리해 주기 때문에 전문 인력이 부족한 초기 법인이나 외국계 기업이 한국의 복잡한 세무·회계 체계에 적응하는 데 유용하다.
웹케시는 위세얼을 거쳐 유입되는 중국계 고객사들을 위해 맞춤형 기술 지원에 나선다. 경리나라에 수집되는 주요 자금·회계 데이터를 위세얼 측 자체 시스템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용 연동 기능을 새로 개발하기로 했다. 초기 데이터 연결 작업은 물론 전담 기술 대응체계를 구축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돕는다. 추후 이용 고객사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추가 개발 요구사항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중국 기업 입장에서 한국 진출은 단순 법인 설립으로 끝나지 않는다. 국내 금융기관과의 계좌 연동, 국세청 홈택스 증빙 처리 등 현지 행정·회계 시스템에 맞춰 자금을 관리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제가 남는다. 특히 언어 장벽과 제도적 차이로 인해 초기 경영 관리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양사는 이 같은 현장 애로사항을 경리나라의 데이터 자동화 기능으로 해소하겠다는 계산이다.
루이스 위세얼 공동대표는 "중국 기업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법인 설립 이후의 세무·경리 관리 체계도 중요하다"며 "경리나라 도입과 이용료 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경리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국내 법인 운영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위세얼의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에 경리나라 공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사들이 국내 법인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경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웹케시는 위세얼과의 연동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국내 진출 해외 기업들을 위한 B2B SaaS 자금관리 솔루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