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플레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개발자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불과 한 분기 전 740만명이었던 규모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 'Workers'로 출발한 개발 환경이 이제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미디어, 실시간 서비스, 관측성과 개발 워크플로를 아우르는 전천후 스택으로 커진 결과다.
최근 1년 사이 플랫폼 내에서 발생한 AI 에이전트의 일일 요청 건수는 1700% 이상 뛰었다.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상이 사람이 직접 만들어내지 않은 트래픽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생성, 소프트웨어 수명주기 전반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발자들은 'Workers AI'와 'Workers KV', 'AI Gateway', 'Durable Objects', 'D1', 'R2' 등 다양한 도구 체계를 활용해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여러 인프라를 복잡하게 조합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팅과 AI, 데이터, 스토리지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기반 기술로는 전통적인 가상머신이나 컨테이너 대신 아이솔레이트(Isolate) 기반 구조를 택했다. 이 구조는 개발자가 빠르게 코드를 배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서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하도록 돕는다.
현재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130여 개국 340개 이상의 도시에 걸쳐 있다. 1만3888개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으며 외부 네트워크 용량은 590Tbps에 달한다. 물리적 거리를 좁힌 인프라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 가까이에서 실행하고 폭증하는 AI 트래픽을 소화하는 구조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사람이 작성하는 코드와 AI 에이전트가 함께 만들고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발자와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엮이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플랫폼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