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임상단계 바이오기업 오스티아사이언스는 선도 균주 'SALI-10'과 소르비톨을 결합해 인산화 란티바이오틱스 생산을 높이는 기술과 관련해 국제 특허출원(WO 2026/178627)을 공개했다. 이번 출원은 지난 2026년 2월 제출됐으며 우선일은 전년도 2월 말이다. 사측의 두 번째 특허 패밀리로 기록된다.
첫 번째 특허 패밀리인 'WO 2023/150887'은 살리바리신 10 펩타이드와 SALI-10 균주 자체를 다뤘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균주의 활성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조성물과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SALI-10은 소르비톨을 흡수하고 대사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 집합인 'sor 오페론'을 온전히 갖추고 있다. 회사가 지난 2월 학술지 'npj Biofilms and Microbiomes'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르비톨은 단순한 영양원을 넘어 균주 활성의 기반이 되는 인산화 란티바이오틱스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살아 있는 미생물과 이를 선택적으로 지원하는 기질을 함께 설계하는 이른바 신바이오틱 접근법이다. 소르비톨은 발효성 당을 대체해 무설탕 치약이나 구강세정제, 껌, 로젠지 등에 널리 쓰이는 물질이다. 제형 자체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어 상용화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
균주 생산 공정은 이미 산업 규모를 통과했다. 임상용으로 480리터 규모의 생산을 마친 상태다. 지난 2026년 공개된 첫 사람 대상 오픈라벨 타당성 연구(NCT06819761)에서는 건강한 성인 8명이 1주일 동안 하루 한 개의 로젠지를 섭취했다. 이들 전원에서 구강 호중구 수가 46% 줄어드는 결과가 관찰됐다.
캐나다 지식재산청이 국제조사기관으로서 발행한 국제조사보고서와 견해서는 소르비톨을 활용해 인산화 란티바이오틱스 생산을 늘리는 방법과 관련 조성물에 진보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는 국제단계의 예비적 평가일 뿐 공식 등록 특허는 아니다. 회사의 제품들은 현재 시장에서 상업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캐나다 보건부 승인을 받은 무작위 대조시험을 거치며 후속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