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투자진흥재단이 글로벌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국내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돕는 '2026 AI 스타트업 런칭패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글로벌 기업이 보유한 AI 인프라와 재단의 투자 네트워크를 묶어 실제 현지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PoC)하고 투자 유치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교육이나 멘토링에서 벗어나 실리콘밸리 현지 비즈니스 체결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은 니어브레인, 레디큐어, 바이오바이츠, 아이클로, 아이엠비디엑스, 포어텔마이헬스 등이다. 모두 AI와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IR(투자설명회) 덱 제작 지원은 물론 실제 해외 벤처캐피털(VC)과의 일대일 매칭 기회도 얻는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오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대규모 IR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6개사는 현지 투자자들 앞에서 직접 기술력과 사업성을 증명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실제 투자 확약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두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겪는 해외 현지 네트워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 특성상 데이터 인프라 확보가 중요한 만큼 스노우플레이크와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서울투자진흥재단 관계자는 "해외 시장은 국내와 환경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현지 데이터 인프라 안에서 직접 기술을 돌려보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라며 "이번 런칭패드를 통해 6개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채널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