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산업안전 플랫폼 기업 센스제로는 가스 안전 기술 전문기업 우리이엔씨와 업무협약을 맺고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는 작업자 안전과 가스 누출 관리가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각자 가진 기술을 하나로 묶어 현장 안전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센스제로는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비콘, 센서, CCTV 등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인프라를 갖고 있다. 여기에 우리이엔씨가 보유한 가스 위험 대응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새 시스템은 밀폐 공간이나 화학 물질을 다루는 작업장에서 가스 누출과 산소 결핍 등 위험 요소를 즉각 감지한다. 상황이 발생하면 근로자와 관리자에게 동시에 알림이 가고 현장 조치까지 이어지도록 프로세스를 짰다.
단순히 사고가 난 뒤 알리는 시스템에 그치지 않는다. 모든 사고 이력을 저장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AI가 현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예측하는 단계까지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대형 산업재해로 이어지기 쉬운 가스 사고를 데이터 기반으로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는 복잡한 안전 장비나 모니터링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시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건설이나 제조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안전 플랫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센스제로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의 움직임과 가스 위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진짜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며 "성능 검증을 마치는 대로 제조 공장과 대형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