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미디어 효과 분석 스타트업 피치에이아이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리테일 전시회 'NRF 아시아(NRF Asia) 2026'에 참가해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매장 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자동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마케팅 효율을 높이려는 유통 기업들을 겨냥한 기술이다.
공개한 솔루션의 핵심 기능은 세 가지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어떤 구역의 상품을 오래 바라보는지 측정하는 주시분석 △객석 특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띄우는 타깃광고 △진열대의 빈 곳을 탐지해 점원에게 알리는 결품분석이다. 매장에 설치된 기본 CCTV나 카메라 장비에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기존 매장 분석 툴이 단순히 방문객 수나 결제 금액 같은 결과론적 수치만 보여줬다면 이 서비스는 매장 안에서 벌어지는 구매 직전의 행동 과정을 데이터로 정형화한다. 특정 상품 앞에 얼마나 머물렀는지, 어떤 연령대가 반응했는지를 지표로 뽑아내는 식이다.
피치에이아이는 이미 한국과 일본 유통 시장에서 시범 운영과 상용화 단계를 거쳤다. 국내외 현장에서 검증된 안정성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대형 리테일 바이어들과의 협업 제휴를 맺는다는 계획이다.
현장 부스를 총괄한 이동헌 피치에이아이 대표이사는 "동남아 리테일 시장은 디지털 전환(AX)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행동 데이터를 정밀하게 짚어내는 솔루션은 드물다"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현지 주요 유통 체인과의 파트너십을 다지고 동남아 전역으로 공급망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