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관광 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 관광기업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보유한 관광기업이 데이터와 AI 기술을 실무에 도입해 서비스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공모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뉜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 및 활용 △AI 기반 데이터 마케팅 컨설팅 분야에서 각각 기업을 선발한다. 분석 환경 구축 부문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 체계를 마련해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마케팅 컨설팅 부문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 공략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관광공사는 심사를 거쳐 총 27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0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전문가의 밀착 컨설팅을 받는다. 실질적인 기술 도입을 돕기 위해 AI 솔루션 구독료와 유형별 캠페인 광고비 지원 등 현금성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활용 경험이 적은 중소기업이 장벽 없이 최신 AI 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전통적인 관광 산업이 비대면과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되면서 데이터 분석 역량은 기업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관광공사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개별 기업이 고객 행동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 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받은 기술과 노하우가 사업 종료 후에도 기업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문희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중소 관광기업이 방대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으로 관광 산업 전반에 AI 기반의 데이터 경영이 확산하고 한국 관광의 디지털 전환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