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외국인 환자용 서비스 '언니(Unni)'를 통해 한국 병원 상담 및 예약을 완료한 외국인이 누적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26년 3월 기준 성과로,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입증한 결과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폭발적인 성장세다. 국가별로는 대만 예약자 수가 전년 대비 25배, 태국은 20배 이상 급증하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기존의 오프라인 중개인 중심이었던 의료관광 시장이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예약 시스템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언니 앱의 성공 비결은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에 있다. 외국인 환자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지점인 성가(바가지 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술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실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신뢰도 높은 리뷰를 다국어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번역 및 상담 지원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없이 한국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책(비자 간소화, 메디컬 코리아 홍보 등)과 맞물려 플랫폼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힐링페이퍼는 단순한 예약을 넘어 결제, 사후 관리, 여행 상품 연계까지 아우르는 '인바운드 의료관광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K-의료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이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정보 접근성은 여전히 장벽이었다"며 "언니 앱을 통해 전 세계 누구나 안전하고 투명하게 한국의 미용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