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 B2B 거래 운영 플랫폼 오더리스트를 운영하는 니어라운드가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9기에 선정됐다.
오더리스트는 원두를 볶는 로스터리와 동네 카페 사이에서 일어나는 주문 접수와 출고, 정산, 결제, 거래 이력 관리를 한 번에 처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카페 원부자재 거래는 카카오톡 메시지나 전화, 엑셀 파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작업이 많다 보니 주문이 누락되거나 정산 금액이 꼬이는 일이 잦았다. 니어라운드는 이 과정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통합해 문제를 풀었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수집되는 거래 데이터 활용 체계를 다듬는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유통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제 대금 정산 주기를 앞당기거나 카페 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 연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카페 원부자재 시장은 점포 수는 많지만 유통 구조가 파편화되어 있어 디지털 전환이 더딘 분야로 꼽힌다. 미수금 관리나 고정 거래처 확보가 중요한 로스터리 입장에서는 오더리스트 같은 통합 관리 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신보의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창업 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보증·투자 등 금융 지원과 함께 해외 진출, 전문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를 묶어 제공한다.
이유재 니어라운드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불투명하게 이뤄지던 카페 B2B 거래를 시스템화하는 것이 오더리스트의 핵심 가치"라며 "신보의 지원을 발판 삼아 단순 주문 관리 툴을 넘어 카페 사장님들의 정산과 결제 편의를 돕는 금융 솔루션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