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가 현실 세계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해 대규모 글로벌 대회를 개최한다.
두바이 디지털경제상공회의소는 총상금 250만디르함(약 9억2천만원) 이상 규모의 '크리에이트 AI 에이전트 챔피언십(Create AI Agents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의 실제 산업 및 사회 적용을 가속하고, 실용성과 상업적 성장 잠재력을 갖춘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왕세자 겸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전 세계의 기술 혁신가와 스타트업, 기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두바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중심 디지털 경제 전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챔피언십은 기술적 배경이나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모든 참가자에게 열려 있다. 개인이나 팀 단위 참가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수준부터 시제품, 초기 단계의 최소기능제품(MVP) 형태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미 사업을 영위 중인 기존 기업의 경우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새로운 AI 에이전트 기능이나 솔루션을 출품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대회는 △최우수 사회 AI 에이전트(Best Societal AI Agent) △최우수 개인 AI 에이전트(Best Personal AI Agent) △최우수 비즈니스 AI 에이전트(Best Business AI Agent) △최우수 청소년 AI 에이전트(Best Youth AI Agent)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우승팀에는 각각 55만디르함(약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여기에 전체 4개 부문 우승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1개 팀은 '올해의 AI 에이전트(AI Agent of the Year)' 타이틀과 함께 100만디르함(약 3억7천만원)의 추가 상금을 받게 된다. 단일 팀이 거둘 수 있는 최대 상금 규모는 155만디르함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산업 현장이나 일상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를 직접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설계해야 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단순한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상업적 벤처나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확장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두바이 디지털경제상공회의소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솔루션의 고도화를 돕기 위해 대회 기간 중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고급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실습 중심의 워크숍, 자기주도형 학습 콘텐츠, 전문가 세션 및 일대일 멘토링 등이 종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10월 7일 시작됐으며, 모집은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이어진다. 두바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AI 인재와 기술 자본을 현지로 유인하고 지역 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구축을 한층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