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의 후원을 받는 농식품 홍보 캠페인 ‘프리미엄 유로피안 프로덕트(Premium European Products)’가 라트비아산 고부가가치 식품군을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라트비아 낙농위원회(LDC)와 그리스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ETHEAS)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EU의 엄격한 품질·위생 기준을 통과한 라트비아 농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한국 소비자 식탁과의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제품군은 유제품부터 수제 건과일, 초콜릿, 감자 및 치즈 스낵까지 다양하다. 최근 국내 유통업계와 수입 식품 시장에서 주목받는 '클린 라벨(Clean-label)' 흐름에 맞춰 성분 표시를 명확히 하고 인공 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한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수입 제품 가운데 가장 비중 있게 소개된 품목은 단연 유제품이다. 라트비아 현지 농가에서 확보한 원유를 바탕으로 원유 수집, 살균, 발효, 포장, 보관까지 전 과정에 EU 식품안전 기준 및 농장 이력추적 시스템이 적용된다.
특히 라트비아산 코티지치즈는 제품에 따라 100g당 11~17g 수준의 유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단백질 섭취를 늘리려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식재료로 꼽힌다.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과 은은한 산미 덕분에 달걀찜이나 계란말이, 오믈렛 같은 한식 요리의 속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허브와 향신료가 들어간 크림치즈는 통밀빵 스프레드는 물론 찹쌀떡 속재료나 노베이크 치즈케이크 등 디저트용으로도 잘 어울린다. 사워크림과 커드 치즈, 전통 버터, 케피어 등 발효유 라인업도 폭넓게 구성됐다.
건과일 라인업은 저온 건조 방식을 택했다. 크랜베리, 라즈베리, 모과, 루바브, 블랙커런트, 구스베리 등을 수제로 가공해 인공 향료나 보존제, 인공 색소를 넣지 않고 과일 본연의 색과 영양을 유지했다. 파우치 형태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12개월의 유통기한을 확보했다. 이 중 블랙커런트 시럽으로 만든 음료는 100mL당 30.9mg의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다.
제과 및 스낵류도 품질 관리 기준을 명확히 설정했다. 프리미엄 초콜릿 제품군은 카카오 원료의 80% 이상을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 인증 원료로 채웠으며, 2019년부터 지속가능성 인증(FSA)을 받은 사탕무 설탕을 사용 중이다.
감자칩은 인공 감미료와 MSG를 첨가하지 않고 소금 함량을 100g당 1.4~1.6g 수준으로, 나트륨으로 환산하면 약 560~640mg 수준으로 관리했다.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비건 소비자도 접근하기 쉽게 설계했다. 치즈볼을 비롯한 콘 스낵류는 유제품을 베이스로 제작돼 단백질 함량이 45~49%에 달하는 등 일반 과자 대비 영양 밀도가 높다.
이번 제품 소개 과정에 참여한 임상영양사 심영은 케어브릿지헬스 대표는 "소비자는 원재료 목록과 첨가물 유무뿐만 아니라 실제 1회 섭취당 단백질, 당류, 포화지방, 나트륨 비율을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며 "화학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원물 그대로의 풍미를 살린 라트비아 제품은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일상 식단에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과 주관 기관들은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주요 해외 타깃 시장을 대상으로 정통 유럽산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는 다개년 프로모션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