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브랜드 기업 올리브인터내셔널의 색조 브랜드 ‘밀크터치’가 글로벌 스케일업을 함께 이끌 인재를 대거 채용한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장에서 탄단하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다.
국내에서도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팬층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브랜드 세가 급격히 확장함에 따라 제품 기획부터 현지 바이럴 마케팅, 브랜드 경험(BX) 설계까지 브랜드의 성장을 직접 주도할 인력을 전격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시장에서 거둔 성과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8월 선보인 ‘실버베일 티슈 오프 립타투’는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의 8월 메가포 기간 내내 전체 종합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실시간 랭킹과 누적 판매량, 누적 판매액까지 3개 주요 부문을 한 번에 싹쓸이했다. 이어 9월 라쿠텐 슈퍼세일에서는 메이크업과 립글로스 부문 정상을 차지했고 7월 아마존재팬 프라임데이에서도 ‘듀 스테인 쉬어 립글로스’가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소비자 반응뿐만 아니라 현지 전문가와 매체 평가도 잇따랐다. 일본 대표 뷰티 잡지 ‘美的(비테키)’는 듀 스테인 쉬어 립글로스를 베스트 코스메틱 1위로 꼽았고, ‘VOCE’는 아이코닉 롱 마스카라를 2위로 선정했다. 까다로운 일본 뷰티 업계에서 제품력을 공인받은 셈이다.
오프라인 접점 역시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일본 전역의 편의점 1만여 곳에 신규 입점하면서 현지 유통망은 1만5000곳을 가볍게 넘어섰다. 지난 9월에는 대형 라이프스타일 숍 ‘핸즈(Hands)’의 신주쿠, 긴자, 시부야 등 핵심 거점 7개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를 내걸기도 했다. 현지화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브랜드의 올해 해외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배 이상 훌쩍 뛰었다.
일본에서 입증된 제품력은 미국과 유럽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발판이 됐다. 밀크터치는 지난 9월 미국 대형 유통 체인 ‘타겟(Target)’의 프리미엄 뷰티 존인 ‘타겟 뷰티 스튜디오’ 600여 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했다. 쿠션과 틴트, 립타투, 마스카라 등 5개 카테고리 39개 품목을 한 번에 내놨다.
글로벌 브랜드 90여 개가 경쟁하는 해당 공간에서 입점 한 달 만에 판매 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K뷰티 색조 브랜드 가운데서는 당당히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유럽 대륙에서도 외연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 6월 영국에서 브랜드 앰배서더인 트와이스 지효가 참석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공개된 현장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200만 뷰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탈리아 주요 매장 입점과 루마니아 백화점 팝업을 연이어 추진하며 유럽 현지 유통 기반을 넓히는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거세다. 지난 4월 올리브영 전체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흥미로운 점은 당시 1위가 같은 회사 브랜드인 '성분에디터'였다는 사실이다. 한 회사의 두 브랜드가 올리브영 1·2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글로우 핏 컬러 스테인 립 틴트’와 ‘듀이 핏 글로우 세럼 블러쉬’ 등 립과 치크 신규 라인을 연달아 내놓으며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재구매 고객을 단단히 묶어두고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라인업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이에 발맞춘 인재 채용이 본격화됐다. 모집 분야는 △제품기획 △글로벌 SNS 콘텐츠 기획·운영 △국내 IMC 마케터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터 △BX(Brand Experience) 등 5개 직무다.
합류하게 될 인력은 차기 히트 제품 개발부터 일본과 북미 현지 바이럴 캠페인, 올리브영 마케팅, 타겟과 핸즈 매장의 브랜드 디스플레이 경험 설계까지 브랜드 성장의 핵심 축을 직접 다루게 된다. 글로벌 SNS 콘텐츠 직무의 경우 채용연계형 인턴십도 병행 선발한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일본은 진입하고 소비자 신뢰를 얻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 번 신뢰를 쌓으면 글로벌 진출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는 시장"이라며 "그 무기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을 뚫고 한국에서 팬덤을 넓혀가는 지금, 브랜드의 다음 단계를 직접 설계할 인재들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전형 절차는 올리브인터내셔널 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