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무역 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써드웍스가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구체적인 조건은 양사 합의로 밝히지 않았다.
수출입 기업들이 글로벌 무역 장벽을 넘으려면 국가마다 다른 복잡한 규제와 시시각각 변하는 통관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정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단순 문서 작성이나 시장조사 단계부터 막히기 일쑤다. 써드웍스는 글로벌 무역규제 데이터 분석 기술과 기업용 무역관리 기능을 하나로 묶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팔로업(Follow-up)으로 이 문제를 풀고 있다.
팔로업은 중소 수출입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시장조사, 계약관리, 통관문서 작성 등 반복적이고 손이 많이 가는 무역 실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파편화된 규제 데이터를 AI가 빠르게 분석해 실무자에게 제안하는 형태다. 무역 현장에서는 복잡한 서류 작업 시간을 줄여주고 휴먼 에러를 막아준다는 피드백을 얻고 있다.
투자 시장 경색 속에서도 이번 유치에 성공한 데는 무역 실무의 고질적인 번거로움을 기술로 정확히 짚어낸 점이 작용했다. AI 기술을 실제 공급망 관리와 무역 행정에 매끄럽게 녹여내 비즈니스 효율을 입증한 결과다.
확보한 투자금은 우수 개발 인력 확충과 독자적인 AI 기술 고도화에 우선 투입한다. 솔루션 완성도를 끌어올린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강재민 써드웍스 대표는 "각국의 무역 규제는 계속 까다로워지는데 중소기업이 이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며 "팔로업을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행정 절차 대신 제품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세일즈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