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와 헬스케어, 실버 산업을 결합한 신생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자들 앞에서 사업 모델을 검증받았다.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단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DKU × CNTTECH 스포츠세미나 Dynamic Networking’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스포츠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현장에는 씨엔티테크가 보육하는 스타트업 11개사와 단국대 창업지원단 보육기업 8개사 등 총 19개 스포츠 분야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선배 기업의 경험을 듣는 강연, 참여 기업들의 사업 발표(IR), 투자사와의 라운드 상담회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렸다.
첫 순서인 강연 세션에는 마이크로RNA 기반 근육 건강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엑스헬스케어의 이용희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이 대표는 스포츠 분야 창업 초기 겪었던 난관과 해외 진출 전략, 기술 기반 사업의 확장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참가 기업들과 공유했다.
이어진 IR 세션에서는 다리마티, 버킷리스트클래스, 시니어바이브, 라이스밸류, 스핀택, 어센트스포츠 등 6개 스타트업이 차례로 발표에 나섰다. 참가사들은 각자 준비한 핵심 사업 모델과 기술력, 향후 시장 진입 및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반응도 구체적이었다. 현장에는 NBH캐피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인피니툼파트너스, 해시드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투자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심사역들은 각 기업의 발표가 끝난 뒤 시장성, 수익 구조, 기술적 차별성에 대해 직설적인 피드백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라운드 투자상담회에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일대일 맞춤형 미팅이 이어졌다. 정해진 시간 동안 여러 투자사를 번갈아 만나며 사업성 검증과 후속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방식이다.
초기 스포츠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이나 아이디어는 우수하지만, 실제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사 접점이 부족하거나 투자 유치용 지표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 역시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실제 투자자들과 직접 대화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동선을 짜는 데 공을 들였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초기 스포츠 스타트업들이 다수의 투자자를 직접 만나 자사의 사업 모델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다질 수 있도록 라운드 방식의 상담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보육 기업들의 성장에 필요한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