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가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하고 물류 리스크 예측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윌로그가 보유한 운송 데이터 분석 역량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윌로그는 온도와 습도, 충격, 기울기 등 운송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자체 IoT 센서로 수집해 화물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운영해 왔다.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데이터로 시각화해 기업들이 화물 손상을 방지하고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상태 모니터링을 넘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류 전 과정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확보한 투자금을 기상 조건과 운송 경로별 위험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적의 포장 방식이나 물류 파트너를 추천하는 예측형 AI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미리 예측해 대응함으로써 물류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윌로그는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각 국가별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물류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물류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기 위한 발판이다"며 "독보적인 AIo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표준을 제시하고 물류 현장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