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하이퍼엑셀이 기술보증기금의 2026 유니콘브릿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 자금 지원과 함께 기술보증기금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케일업 지원을 받는다.
하이퍼엑셀은 대규모언어모델(LLM) 연산에 특화한 프로세서 기술을 고도화해 온 기업이다. 최근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 비용과 막대한 전력 소모가 실질적인 난제로 꼽히고 있다. 하이퍼엑셀은 LLM 추론 영역에 최적화된 설계 방식으로 비용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독점 구조를 깰 대안 칩에 목마른 상태다. 하이퍼엑셀이 개발 중인 기술은 거대 모델 가동 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는 기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력을 입증하는 레퍼런스 확보가 남은 과제였는데 기보의 해외 진출 트랙에 타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호환성 테스트나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원금을 활용해 해외 현지 실증과 해외 고객사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이사는 "LLM 특화 칩은 하드웨어 성능만큼이나 글로벌 소프트웨어 생태계 진입이 중요하다"며 "이번 유니콘브릿지 선정을 발판 삼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의 실질적인 납품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