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일본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해 국내 유망 기업들의 현지 시장 안착을 지원하며 의미 있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4월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Climbers Startup JAPAN EXPO 2026’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전역의 투자자와 대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엑스포로 국내 스타트업들이 일본 내 파트너를 찾기에 최적의 무대로 꼽힌다.
경기혁신센터는 부산·서울·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경기센터가 이번에 밀착 지원한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추모 및 기념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이엘스탠다드와 유전체 디지털 트윈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두 곳이다.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총 300여 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다졌다. 단순히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계약 단계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왔다. 현지 기업과의 기술실증(PoC) 3건을 비롯해 비밀유지계약(NDA) 1건, 기술 도입 제안 31건을 확보했다. 투자 검토는 10건, 행사 이후 진행하기로 한 후속 미팅만 80건이 넘는다.
일본 시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국의 AI와 바이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제이엘스탠다드의 영상 복원 기술은 일본 특유의 추모 문화와 결합해 현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프리딕티브에이아이 역시 고령화 사회인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의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높은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엑스포에서 확보한 80여 건의 후속 미팅이 실제 수출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