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스토리지 기업 아이엠박스가 고객이 직접 시설 점검과 지점 관리에 참여하는 커뮤니티 매니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공유창고를 단순한 보관 공간이 아니라 이용자와 함께 관리하는 생활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회사는 전국 지점별로 1~2명의 고객 매니저를 모집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커뮤니티 매니저는 지점 내 출입문 상태나 누수 여부, 제습기 작동 상황, 전반적인 청결 상태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점을 자주 방문하는 이용자가 현장 점검을 대행하는 구조다. 관리 인력이 매번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시설 문제를 잡아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참여 고객에게는 점검 활동 결과에 따라 보관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누수나 기기 고장 같은 긴급 시설 이상을 조기에 신고하면 별도 리워드도 지급할 계획이다.
아이엠박스는 현재 전국 250개 이상의 셀프스토리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현장 관리 비용을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보관 비용을 아끼고, 회사 입장에서는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는 상생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남경우 아이엠박스 대표이사는 "전국 지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시설을 관리해 더 쾌적한 보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