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수학 학습관리시스템 수학비서를 운영하는 포스트매스가 신용보증기금의 2026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퍼스트펭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포스트매스는 신용보증기금 보증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혁신창업사업화자금을 묶어 총 50억원의 성장 재원을 마련했다. 투자 혹한기 속에 정책자금을 발판 삼아 대규모 실탄을 장전한 꼴이다.
돈은 일단 서버에 녹인다. 수학 문제의 문항을 분석하고 해설을 자동으로 찍어내는 과정은 대규모 연산이 필수다. 인공지능(AI) 모델이 무거워질수록 대량의 트래픽을 감당할 자체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 측 계산이다. 확보한 자금 대부분을 AI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센터 서버 확충에 집어넣는 이유다.
최근 에듀테크 시장은 단순 문제은행 콘텐츠 공급에서 인프라 싸움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개념을 설명하는 동영상이나 문제지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개별 학생의 오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경로를 짜주는 백엔드 기술력이 핵심 경쟁력이 됐다.
포스트매스는 학원과 학교 현장에서 직접 쓸 수 있는 학습 데이터 관리·분석 시스템을 파고들었다.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종이 시험지 중심의 아날로그 채점 방식을 디지털로 바꾸는 수요가 꾸준하다. 다만 현장의 노후화된 장비나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AI 분석이 끊김 없이 돌아갈지 시스템 안정성을 증명하는 것이 향후 보급 속도를 가를 핵심 과제다.
회사는 연내 자체 서버 라인을 증설하고 하반기 공공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호환성 테스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이사는 "수학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라며 "확보한 50억원의 재원을 핵심 기술력인 AI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입해 일선 학교와 학원이 신뢰하고 쓸 수 있는 고성능 수학 데이터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