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큐레이션 플랫폼 아파트멘토가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 메인홀에서 첫 다이얼로그 포럼 ‘더 그랑 살롱 2026’을 개최한다.
스튜디오럭키즈가 주최하고 아파트멘토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오리지널리티: 경계를 새롭게 그리는 사람들’이다.
포럼은 지난 한 해 동안 만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다움이 삶과 일의 기준이 되는 과정, 고유한 개인들이 형성하는 커뮤니티, 그 연결이 변화시킬 도시생활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막연한 먼 미래 대신 가까운 미래인 2028년의 하루를 함께 상상하며 그 장면에서부터 거꾸로 오늘의 변화와 선택을 되짚는다. 참가자들에게 '나는 어떻게 삶의 주어를 되찾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더 그랑 살롱 2026’은 아파트멘토가 향후 3년에 걸쳐 이어갈 탐구 여정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2026년 ‘오리지널리티 - 나다움’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고유한 개인들이 연결되는 ‘커뮤니티’를, 2028년에는 그 연결이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확장되는 ‘넥스트 어반 라이프 - 도시생활’을 다룬다. 개인에서 출발한 서사가 관계와 커뮤니티를 거쳐 도시의 새로운 문화로 확장되는 흐름을 살필 예정이다.
행사는 김윤미 아파트멘토 살롱주·어젠다 디렉터의 오프닝 ‘일상의 오리지널들: 고유함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연결’로 막을 연다. 이어 마련된 두 개 세션에서는 2028년의 변화를 읽는 전문가 시선과 저마다의 나다움으로 자기 경계를 새롭게 그려온 이들의 실제 경험이 공유된다.
첫 번째 세션 ‘변화하는 시대, 새로운 기준’에서는 6명의 전문가가 도시, 모빌리티, 연결되는 집, 일과 역할, 경험, 로컬브랜드를 키워드로 2028년의 변화를 짚어낸다. 도시와 인프라가 변할 때 개인의 이동과 관계, 삶의 선택이 어떻게 바뀌는지 살피며 나다운 선택의 기준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세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의 도시 변화 관련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병철 홍익대학교 교수는 이동을 넘어 소셜 플랫폼으로서의 모빌리티를, 마승범 홍익대학교 교수는 피지컬 AI와 공존하는 집을 다룬다. 윤기열 작가는 스스로 만드는 일과 역할을, 이주현 자이언트스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초개인화 시대의 경험 공유를, 김희정 이노메싸 대표는 세계 무대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법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 ‘고유함으로 새로운 연결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선택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왔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아파트멘토의 프로그램 ‘피치업’ 형식으로 진행되며, 함께해온 참가자들이 5분 발표를 통해 나다움을 발견하고 자기만의 역할과 관계를 구축해온 과정을 전한다. 첫 세션이 앞으로의 변화를 읽는 시각을 제공한다면 두 번째 세션은 그 안에서 자기 기준을 세워온 사람들의 구체적인 선택과 경험을 보여준다.
아티스트 오영의 프롤로그에 이어 김정규 치즈 수입 스페셜리스트와 강옥진 뷰티·웰니스 저널리스트가 취향과 사유를, 김소영 온유어컬러 대표·HRD 전문코치와 홍재승 플랫/폼 건축사무소 소장이 일과 삶을 이야기한다. 조수민 루트퍼셉션 대표·한양대학교 교수는 감각을, 임영하·장은진 BORIH 파운더는 취향을 나누는 세계를 주제로 마이크를 잡는다. 클로징은 김승환 스튜디오럭키즈 대표가 ‘여기서 시작되는 다음 장면’을 주제로 진행한다.
포럼과 연계한 주제 전시도 준비됐다. 김승환·문진영 2인전 ‘시간을 지나, 남겨진 것들(The Timeless Rawness)’이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정동1928 아트센터 두손갤러리에서 열린다. ‘시간을 지나고도 끝내 남는 나는 무엇인가’를 묻는 전시로, 경험과 기억, 관계를 거쳐도 남아있는 개인의 고유함을 다룬다. 정동야행 기간에는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포럼 참가 신청은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 주제 전시 안내 및 신청은 아파트멘토 포럼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