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지역 유망 창업·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과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202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7 포항시 공동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30일까지다. 선발 대상은 포항에 본사나 공장, 연구소를 둔 AI·디지털·ICT 융합 분야 기업이다. 모집 규모는 혁신 기술 위주의 유레카관 2개사와 일반 비즈니스 중심의 일반관 6개사 등 총 8개사 내외다.
포항시는 매년 지역 스타트업들을 이끌고 CES를 찾고 있다. 현지에서 글로벌 바이어를 만나 수출 계약을 체결하거나 투자 유치 기회를 잡는 사례가 늘면서 올해는 지원 문턱을 다소 조정했다.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혜택이 적지 않다. 공동관 부스 임차료와 장치 설치비, 현장 비품 임차 비용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무대에서 쓸 영문 브로슈어 제작과 현장 통역, 전시품 운송도 포항시가 돕는다.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들이 탐내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초기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준비하기 까다로운 신청서 작성과 기술 증빙 과정을 전문가가 밀착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외 출장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일부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은 포항시청 홈페이지나 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 평가와 기술성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라인업을 확정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이번 CES를 통해 돌파구를 찾기를 바란다"며 "단순히 부스를 메우는 전시가 아니라 현지에서 글로벌 파트너를 잡을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