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수집과 참여자 매칭 플랫폼 픽플리를 운영하는 R2C컴퍼니가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는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시장 조사를 할 때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 실제 사용자 데이터 후기다. 막상 조사를 시작하면 응답률이 낮거나 허위 답변이 섞여 신뢰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자주 생긴다.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알투씨컴퍼니는 기업이 원하는 표본 집단과 참여자를 정밀하게 연결하는 매칭 기술로 이 문제를 풀고 있다. 현장에서 데이터 수집 기간과 조율 비용을 줄여준다는 평을 얻는 이유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진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플랫폼 고도화의 핵심은 인공지능(AI) 접목이다. 회사는 이미 특허 출원을 마친 온톨로지(Ontology) 기반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AI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맥락을 이해하고 가장 적합한 조사 대상자를 스스로 찾아내 제안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신뢰성을 검증하는 과정도 자동화한다.
김대표 R2C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매칭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지능화할 수 있게 됐다"며 "TIPS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기업들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시장의 목소리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