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돕는다.
디캠프는 지난 12일 도쿄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에 위치한 스타트업 허브 리쉬(LiSH)에서 ‘스타트업 OI 도쿄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기업들이 일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은 총 7개사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부터 인공지능(AI) 커머스 콘텐츠, 치매 진단, 융합 필터 소재, 에너지 하베스팅, 디지털 헬스케어, 공간 안전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JR동일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핵심 기술과 일본 내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실증 무대가 될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는 JR동일본이 추진하는 대규모 도심 개발 프로젝트다. 단순한 역세권 개발을 넘어 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캠프와 JR동일본은 선발된 기업들에게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현지 사업 파트너 연결 등 실질적인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일본 철도 인프라와 국내 스타트업의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에너지 효율화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헬스케어 솔루션 등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후기다.
양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일본 내 안착을 돕는 협력 구조를 강화한다. 단순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서비스 도입이나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일본 최대 철도 기업인 JR동일본과의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강력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