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DB손해보험이 인슈어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DB G-Star Hub’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수적인 보험 산업에 인공지능(AI)과 플랫폼 등 혁신 기술을 수혈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은 실제 대형 보험사의 인프라에서 기술을 검증할 기회를 얻고, DB손해보험은 현업의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동력을 찾는 구조다. 모집 과정에서 47개사가 지원서를 냈고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사가 선발됐다.
선정된 스타트업 면면을 보면 헬스케어와 업무 효율화 등 분야가 다양하다. △에이블테라퓨틱스 △소와소 △탤런트링크 △티디엑스 △마미플랜 등 5곳이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DB손해보험 현업 부서와 매칭되어 기술 검증(PoC)과 사업화 협업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보험금 청구 간소화나 맞춤형 건강관리, 내부 업무 자동화 등 실제 보험 가입자와 실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북센터와 DB손해보험은 선정 기업에 PoC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성과에 따라 전략적 투자 검토나 판로 개척도 돕는다. 지역 거점 센터와 대기업이 협력해 서울 외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시도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대기업이라는 실증 무대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업이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화 협업 기간이 끝나는 연말에는 성과 발표회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공유한다. 실증 결과가 우수한 기업은 DB손해보험과 정식 계약을 맺거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