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업허브M+를 운영하는 서울경제진흥원이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슬러시(SLUSH) 2026 참가 기업을 찾는다.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모집 규모는 10개사 내외다. 8월 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본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지만 AI나 바이오 등 신산업 창업 분야는 10년 미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슬러시는 전 세계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모이는 대형 행사다. 현지 매칭 성공률이 높아 글로벌 투자를 노리는 창업자들의 관심이 크다.
선정되면 지원이 꽤 구체적이다. 행사에 입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 패스를 비롯해 항공비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 일부를 깎아준다. 글로벌 무대에 맞춘 영문 IR 자료 고도화와 현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컨설팅도 사전 제공한다.
단순 행사 참관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결이 목적이다. 헬싱키 현장에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대상 피칭 기회가 주어지며 일대일 네트워킹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그동안 슬러시에 참가했던 국내 기업들은 해외 투자 유치나 현지 법인 설립 등 성과를 내왔다. 다만 현지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이어나갈 역량이 있는 기업이 들어와야 효과를 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슬러시 같은 플랫폼을 통하면 현지 파트너를 만날 기회가 열린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서울의 유망 딥테크 기업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