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제타를 운영하는 스캐터랩이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SBVA,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제타는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인공지능 캐릭터와 대화하며 고유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감성적인 교류와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이용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수익화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이어졌다.
자본 시장 경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배경에는 기술력과 독창적인 시장 개척이 꼽힌다. 투자사들은 서비스의 높은 리텐션(재방문율)과 글로벌 확장성에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한 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투입한다. 다국어 모델 적용을 넓히고 캐릭터의 기억력과 문맥 이해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AI가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일본 시장 안착을 시작으로 글로벌 이용자가 자신만의 AI 캐릭터와 소통하는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