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예술분야 초기창업 지원사업’이 첫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창업한 지 3년이 되지 않은 예술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사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기업은 총 30개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들 기업이 가진 독창적인 예술 콘텐츠가 단순한 창작 활동에 머물지 않고 수익을 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하는 데 집중한다.
지원 내용은 단계별로 촘촘하게 구성됐다. 우선 기업 진단을 통해 각 회사의 현재 위치와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후 전담 멘토링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월간 오픈 IR이다. 예술기업들이 투자자들 앞에서 자신의 사업을 설명할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지도록 다리를 놓는다.
현장에서는 예술기업들이 겪는 실무적인 갈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와 마케팅 강화는 물론이고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략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예술 분야는 콘텐츠의 가치는 높지만 이를 비즈니스 언어로 바꾸고 시장에 파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업은 그런 지점을 직접적으로 긁어준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예술기업 관계자는 "예술적인 가치와 비즈니스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사업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예술 창업기업들이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술 콘텐츠가 하나의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장성과 실효성을 갖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선정 기업들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