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녹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기술력을 갖춘 초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 투자형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4일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이녹스 판교 사옥에서 ‘2026 INNOX 오픈이노베이션 5기’ 최종 선정 기업 2개사와 투자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엑스업과 생성형 AI 검증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스티파이다.
INNOX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 및 투자를 목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다. 5기 파트너로 참여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과 테크 시장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엑스업은 AI 자율주행 로봇과 이와 연동되는 통합 관제 플랫폼을 결합한 일종의 ‘피지컬 AI(Physical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지정된 경로를 이동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이동형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테스티파이는 최근 기업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생성형 AI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플랫폼 ‘베리젠(VeriGEN)’을 선보인 곳이다. 특히 보안 유지가 필수적인 기업 환경을 고려해 폐쇄망 내부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소형거대언어모델(sLLM) 기반의 AI 검증 및 품질보증(QA) 자동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선정 스타트업에 대한 다각도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심화 네트워킹과 IR 역량 강화는 물론, 2027년 열릴 CES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돕고 보육 공간 제공과 창업가정신 포럼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지원책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녹스는 판교 사옥 내부의 스타트업 전용 보육공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입주 인프라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자사가 보유한 산업 네트워크 및 기술 솔루션을 접목해 유망 AI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신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투자 이후 실질적인 기술 결합과 현장 검증이 어떻게 이어질지가 이번 협력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