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자 액셀러레이터인 페인터즈앤벤처스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드리움 역삼에서 ‘2026 전북형 그린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daVinci Green BIO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마쳤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페인터즈앤벤처스가 운영한 이번 자리는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사이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실제 비즈니스 미팅을 거쳐 판로 개척과 파트너십 기회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기술 스타트업 6개사가 자리를 채웠다. 농업회사법인 한솔루트원을 비롯해 바이오룸, 제이그린바이오, 그라스메디, 바이오라이트, 케이알랩바이오 등이 참여해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설명했다.
이들 기업과 협력을 타진하기 위해 모인 수요기업 측면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이 모였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 제약·바이오사, 유통사, 보험사 등 7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현장 방문 외에도 일본 현지 유통 채널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미팅에 동참하면서 해외 판로 연계 가능성까지 함께 짚어보는 계기가 됐다.
페인터즈앤벤처스는 이번 미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준비 단계에 공을 들였다. 행사 개최에 앞서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별 기업진단을 실시했다. 각 스타트업이 가진 오픈이노베이션 역량과 원하는 협업 방식을 미리 파악한 뒤, 이에 맞춰 수요기업과의 1:1 매칭을 설계하는 방식을 취했다.
행사 당일은 각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측의 간단한 소개 발표를 거쳐 곧바로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으로 이어졌다. 기업별로 최소 3회 이상 매칭이 이뤄진 개별 미팅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친환경 축산부터 시작해 생분해성 포장재, 미생물제제, 반려동물 헬스케어 등 스타트업들이 가진 핵심 제품과 기술을 기반으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접점을 찾기 위한 실무적 협의가 진행됐다.
행사를 운영한 페인터즈앤벤처스는 당일 진행된 밋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후속 미팅을 조율하고 다른 사업 채널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팔로우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영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부장은 “그린바이오 기업이 스케일업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함께 이를 시장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파트너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이 참여기업들이 대중견기업과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팁스(TIPS) 및 립스(LIPS) 운영사로 활동 중인 페인터즈앤벤처스는 자체 조성한 다수의 펀드를 바탕으로 초기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북형 그린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당 산업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로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